☆ 보리의 종류

1. 겉보리(늘보리)

까락이 길고 껍질이 얇으며 밀착되어 있어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 품종입니다.

2. 쌀보리

껍질이 잘 벗겨지는 보리를 나맥이라 하는데 탈곡할 때 이미 껍질이 분리된다고 합니다.

꽁보리밥을 해드실 때에는 늘보리를 이용해 밥을 지으시면 된답니다.

3. 찰보리

1978년 정부의 다수성 품종 육성정책에 의해 개발된 품종으로 찰기가 있으며, 일반 보리에 비해 흡수율이 좋습니다.

찰기가 있기 때문에 밥을 할 때에 잡곡처럼 섞어 밥을 하면 찰기가 있어 부드러운 보리밥이 됩니다.

4. 압맥

수분과 열을 가하여 납작하게 누른 보리쌀로 납작보리라고도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보리가 다른 곡류보다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익기 좋도록 가공한 것으로

통보리보다 소화율이 좋다고 합니다.

5. 할맥

보리를 잘 익게 하기 위해 세로로 2등분한 뒤 쌀처럼 다듬어 가공한 보리입니다.

압맥과 마찬가지로 익기 좋도록 가공한 것으로 보리 원맥을 1차로 도정한 뒤

낱알을 세로로 쪼개 수증기에 찐 후 건조시킨 다음 2차로 도정한 것입니다.

이처럼 보리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영양과 효능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

☆ 찰보리 이용방법

찰보리는 찰기가 있는 보리이기 때문에 주로 잡곡처럼 밥을 지을 때 섞어먹습니다.

맛있는 보리밥 즐겨보세요.

* 보리밥 짓는 방법!

1. 보리밥을 할 때는 하얀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박~박~ 주물러서 깨끗이 씻어줘야합니다.

2. 보리쌀은 미리 물에 충분히 삶아주세요. 생것 그대로 할 때는 거친 식감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3. 백미나 현미에 보리쌀 양을 맞춰주세요. 물에 살짝 불린 후 물의 양은 일반 쌀밥 할때와 같습니다.

4. 보리밥은 뜸을 충분히 잘 들여주시는게 포인트입니다.

밥이 완성되면 구수한 된장국과 상큼한 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최고겠지요?^^

☆ 찰보리 보관방법

햇빛이 잘 들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보관하면 좋습니다.

벌레가 걱정된다면 마른 홍고추를 함께 넣어 보관해보세요.

독한 냄새 때문에 벌레들이 도망간다고 합니다

투명한 페트병에 넣어 산화를 막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리는 특히나 벌레가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해서 보관해주세요!